스위스의 수도 베른
루체른에서 기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베른, 11시쯤 도착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으로 지정되어있다. ‘분수의 도시’라고 불리는 베른에는 100개가 넘는 독특한 모양의 분수대가 곳곳에 있다.
구시가지를 지나는 빨간 트램과 전선들이 회색빛 건물들과 꽤 잘 어울린다. 베른의 이 느낌이 너무 좋다.
걸어가다보니 작은 규모의 크리스마스마켓이 있다.
베른의 특징이자 매력적인 아케이드 거리, 그안에
상점들
점심은 핫도그~ 빵에 구멍을 내고 케찹이나 머스타드소스를 그 안에 넣은뒤 커다란 소세지를 꽂아주는데, 양도 많고 맛있긴 했지만 소스가 안쪽 아래에만 있어서 그데 좀 아쉬웠다. 여튼 소세지 먹으며 쭉 걸어가본다.
드디어 나온 시계탑,
정식 명칭는 치트글로게(zytglogge)라고 한다.
13세기에 만들어진 시계탑에는 천문시계와 인형같은 구조물이 있는데 매시 정각 전에 곰, 닭, 기사, 사신 등의 기계 인형들이 움직이는 작은 쇼를 볼수 있다고 한다.
이 시계탑 옆에 작은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가게 사장님이 유쾌하셨다. 거기서 마그네틱 하나 사고 또 쭉 걸어가본다.
길 끝까지 걸어가니 니데크브뤼케 다리가 나오고
다리 아래는 아레강이 흐르고
다리를 건너면 아래에 곰공원이 있다. 베른에 두번째 왔지만 이번에도 곰은 못보고 지나갔다.
겨울이라 장미는 없지만 장미정원에 올라가본다.
근데 눈이와서 미끄럽고 가파른 언덕길이라 휴대용 아이젠을 끼어신고 겨우 올라갔다.
구시가지 아인슈타인하우스는 지나쳤으나 장미공원에 있는 아인슈타인 동상과 사진은 찍어보았다.
한국인 커플을 만나서 우리 단체 사진을 부탁했다.
9년전에 엄마아빠와 아들딸이랑 같이 왔을때 장미정원 놀이터에서 이곳에 제일 재미있다고 했던 우리 애들 기억이 났다. 카톡으로 생각나느냐고 물어보니 둘다 기억이 안난단다.😅
장미정원내에 화장실도 있으니 한번 들려주고
베른역으로 돌아갈때는 장미정원 올라온 쪽이 아닌 정원 입구인지 출구인지 그 방향으로 나갔다. 거기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버스를 타고 베른역으로 바로 가면 된다.
눈이 와서 길이 질퍽거리고 다시 루체른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베른은 딱 2시간 정도만 둘러보았다.
-----🚞
다시 루체른으로 돌아간 시간이 오후 2시쯤~
비싼 스위스패스 써먹어야한다. 리기산은 못갔지만 유람선은 타보자~ 베기스까지만 가서 커피 마시고 다시 돌아오기로 하였다.
1번 pier에서 타야 베기스나 리기산을 갈수 있다.
‘환영’ 이라는 한글, 반갑다.
해가 쨍하면 얼마나 멋졌을까~~ 하지만 눈이 오고 흐린날이어도 탁트인 호수는 너무 멋졌다. 바람이 불어서 사람들이 배 실내에만 있었지만, 뭐라도 찍으려고 나와본다.
펄럭이는 스위스 국기랑 찍겠다고 이 비슷한 사진을 수십장 찍은것 같다.
40분 정도 지나니 베기스 도착
귀여운 갈매기들
갈매기 만큼이나 귀여운 같이간 언니 ㅎㅎ
이건 나~
그냥 작은 마을이고 상점도 닫은 곳이 많아서 커피나 마시러 가기로 했다. 겨우 찾은 베이커리 카페
Wehren's
https://maps.app.goo.gl/xwegAmztc1bRMib6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Wehren's · Weggis
www.google.com
자그만한 이 카페, 분위기가 너무 따뜻했다.
귀여운 언니들 ㅋㅋㅋ
동생들 ㅋㅋㅋㅋ 모자 바꿔써보기
유람선 내부에서 동영상 허락없이 올리는거 이해바람~~😁
유람선 2층에 화장실이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안나오길래 1층에서 하나더 내려가니 화장실이 또 있었다.
다시 루체른역으로 돌아간 시간 오후 4:50 쯤
이번엔 걸어서 숙소까지 갈때 카펠교를 건너가보기로 했다.
지금 내 카톡 프사~
호텔 가는길에 성당이 있는 작은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합창을 부른다.
루체른 구시가지 골목
구시가지 건물 벽화
한식당 Mashida Take away
애매한 한식이었지만,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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