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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고

스트라스부르에서 콜마르, 콜마르 짐보관, 콜마르에서 스위스 바젤까지 알자스(Alsace)지방 ✈️2024 겨울 유럽 11박 13일 (5)

by ssengirl 2025. 1. 21.

스트라스부르에서 콜마르를 거쳐 스위스로 가는 긴 여정

이 날의 코스는
<스트라스부르 - 콜마르 - 바젤 - 루체른>
기차를 3번 갈아타고 저녁 5시반쯤 루체른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전에 쉴만큼 쉬고 체크아웃 하기로 했다. 일행중 스웨덴 사는 언니는 휴식을 택했고 한국에서 간 세명은 언제 또 올지 모르는 이 도시를 사람 없는 이른 아침에 다시 구경하기로 했다.
또 7:30 해도 안뜬 아침에 나갔다.

어제밤과 달리 사람이 없어서 편안하게 둘러본다.

둘러보고 여기서 유명하다는 빵집에 들리기로 했다. 대성당쪽 걸어가면서 아직 오픈 준비중인걸 확인하고 텅빈 아침거리 구경뒤에 오픈에 맞춰서 빵집에 도착.
L'Atelier 116 이라는 빵집인데 전날 지나가면서 봤는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었다.  찾아보니 웨이팅이 항상 있다는 빵맛집이었다.
프랑스에 왔으니 에끌레어를 꼭 먹어야지~ 바게트도 먹어야지~

갓만든 빵 냄새가 너무 좋았다.

안쪽에 테이블이 몇개 있어서 셋이 모닝커피와 빵
이 현지인 느낌 너무 좋다. 숙소에 남아있는 언니도 카톡으로 여기 찾아오라도 알려줬는데 자는지 톡을 안본다.

오픈 하자마자 줄이 길다. 그래도 빵만 포장해가는거라 기다리는데 오래걸리지않는다.

다 먹고 나오니 해가 떴다. 8:35
숙소에서 쉬고있는 언니건 포장해서 갔다.



알자스(Alsace)지역 주말, 공휴일 교통권

알자스 지방의 대표적 도시로는 프랑스 북동부 지역의 스트라스부르, 콜마르, 뮐루즈 등이 있다. 대중교통 주말 이용률을 증가 시킬 목적과 이 지역의 관광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가족 및 그룹 여행) 주말에는 Alsa+ Groupe journee 티켓을 판매한다. 이 티켓으로 2~5인이 단 39.1유로로 주말, 공휴일에 알자스 지방을 무제한으로 이용할수 있다. 가성비가 엄청 좋은 티켓이다. 우리가 가려는 스위스 바젤까지도 가능하다. 마침 여행 계획을 할때 이 지역을 지날때가 주말이었기 때문에 이 티켓으로 교통비를 아낄수 있었다.
구매는 스트라스부르역 발권기에서 해도 되고 사이트에서 미리 구매해도 된다.
⬇️ 구매사이트
https://www.ter.sncf.com/grand-est/tarifs-cartes/tarifs-regionaux/alsa%2B-groupe-journee



스트라스부르역에서 기차를 탔는데 다들 콜마르를 가는지 기차에 자리도 없고 짐도 놓을데도 없고, 겨우 접이식의자에 앉아서 캐리어를 겨우 놓았는데 서서 가는 사람들도 너무 힘들었겠지만 우리는 짐까지 있어서 앉아가긴 하더래도 편하지않았다. 그래도 이 자리라도 겨우 앉게된게 감사할 일이었다.


콜마르 역에는 코인라커나 짐보관 서비스 같은게 없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짐보관 해주는 곳들이 몇군데 있다. 근데 이 날이 일요일이어서 휴무인 곳도 있었다. 일요일에도 맡아주는곳을 찾아서 그 중에 기차역에서 가까운 곳을 골라 구글에서 예약했다. 어느 호텔이었다.
https://maps.app.goo.gl/2L3Y5PWkMVG1oJoR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Luggage Storage Parc Du Champ De Mars - Radical Storage · Colmar

www.google.com

짐만 맡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캐리어만 보관해주는 한켠 공간이 있었다. 호텔이어서 안심도 되고 화장실도 쓸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물론 가방 1개당 5유로..
가방 맡기고 나왔는데 날이 꾸물거린다.

비가 내렸다가 개었다가 무지개도 떴다가~

쁘띠베니스 가기전에 놀이공원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어김없이 파는 뱅쇼~
드뎌 마셔본다. 컵은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준다.


건물이 아기자기 이쁘다. 다만 비가 와서 다니는데 좀 불편하긴 했다.

콜마르의 대성당
이 옆에 정원도 있던것 같은데 비도 오고 다른 이쁜 건물 사진 찍느라 그냥 패스한듯하다.

메종 피스테르 maison pfister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배경지로 유명한 곳이다.  이 애니메이션 팬 이라면 누구나 콜마르가 너무나 좋을것이다.
그만큼 관광객이 엄청 많다는 이야기

이렇게 찍고 저렇게 찍어도 다 이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다. 🙀

기념품 가게에서 너무 이쁜 집모양 미니어쳐를 사서 뿌듯~  

쁘띠베니스로 향해본다.

그 옆에 좀더 걸어가니 쿠베르시장이 있다.
건물 안에 있는 재래시장이다.

뱅쇼라는 글자가 한글과 일본어, 중국어까지 동양인의 인기여행지 인증

여기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마땅치 않아서 식당 찾으러 나섰는데 또 비가 왔다. 어느 식당이든 줄이 길어서 빨리 먹을수 있는 곳을 찾기로 했다. 우리는 갈길이 멀기때문에~
Mamma Giovanna
배고파서 대체로 맛있게 먹었는데 나폴리 피자는 앤초비가 토핑으로 올려져있어서 좀 짰다.

커다란 댕댕이도 귀엽고

다시 짐을 찾아 콜마르역으로 가는데 우박이 내린다.
옷도 비에 젖고 정말 힘든 날~
뒤에 언니들 잘 오고 계시나 사진도 남기고 ㅋㅋ


콜마르에서 스위스 바젤역까지 간뒤 루체른 가는
기차를 타야하는데 반대방향(다시 스트라스부르 가는) 기차를 잘못타서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다. 콜마르에서
영어 못하는 역무원이 잘못 알아들으신것 같다. 그냥
막 타라고 해서 ㅋㅋㅋ 탔더니만
셀레택? 여긴 어디인가~
다행히 콜마르에서 타려고 한 기차를 한정거장 전에서 타는 셈이 되었다. 다 괜찮은데 무거운 캐리어 들고 내리고 해서 고생이었지만.. 이또한 추억~~
자판기 커피 한잔씩 마시고 화장실도 들리면서 기차를 기다린다.

드디어 바젤도착~~~ 스위스다.
역시 때깔이 다른 스위스
깨끗하다. 바젤은 환승만 할 도시지만 어떻게 생긴 곳인지 코앞에만 나가보았다. 초록색 트램이 눈에 띄어 찍어보았다.
나중에 다시 와볼게 바젤~

다시 기차역으로 들어와서 루체른까지 가는 기차 기다리며 바젤역 구경다녀본다. 여기서 바젤 마그네틱도 사고 미그로스 수퍼마켓도 들어가봤다.

정말 쾌적하기로는 따라올수 없는 스위스 기차
스트라스부르에서 먹고남은 귤과 스웨덴언니가 가져온 과자를 먹으며~~ 이제 맘편히 이동해본다.

우리는 루체른에서 내리지만 종점 루가노~ 언젠가는
가보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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