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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고

2024 겨울 유럽 11박 13일 (4) - 파리에서 스트라스부르, 쁘띠프랑스, 크리스마스마켓

by 라떼를 사랑하는 깐깐징어 2025. 1. 18.

기차표 예매

sncf connect 앱애서 구입하였다.
우리는 12월 말 토요일에 탈 예정이어서 크리스마스마켓으로 유명한 스트라스부르 기차표를 빨리 사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보통 티켓은 여행날로부터 2~3개월 전쯤에 오픈되니 수시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우리의 경우는 12/21 탑승날인데 10/2에 티켓 오픈이 되었다. 늦게 예매하면 비싸지거나 여행 루트가 확정되었다면 빨리 구입하는것이 좋다.

티켓 구입 앱

미리 앱에 회원가입하고 로그인 해두었고, 일행의 표도 한번에 구매했다. 그래야 좌석이 붙여줄것 같아서이기도 하고, 예매는 한 사람이 하는게 일의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는것 같다. 영문이름, 생년월일 기입란이 있으니 미리 알아두면 좋을것이다.


약 450km 거리 버스로는 6시간쯤 걸리지만 TGV를 타면 1시간 50분이면 도착한다.
사실 우리의 여행에 파리를 넣은 이유는 벨기에에서 스위스로 가기전에 스트라스부르를 들리려면 이 떼제베를 타야 시간 절약이 되었기 때문에 파리를 찍을수 밖에 없었다. 시기별 시간대별로 가격도 다른데 우리가 가는 날은 1인당 118유로였다.
이렇게 마주보는 4인석에 앉아서 크리스마스마켓이 이쁘다는 스트라스부르로 출발한다.



스트라스부르, 쁘띠프랑스

프랑스의 북동쪽, 독일 접경 지역에 있는 도시로 도시 중심부 쁘띠프랑스는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스트라스부르역 도착, 여기도 플랫폼에 내려 기차역 빠져나오려면 큰 캐리어를 편하게 이동하기 어려웠다. 난 그냥 무거워도 들고 계단으로 내려왔고, 일행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는데 엘리베이터 내부 크기가 작아서 줄을 섰던 모양이다.


기차역에서 우리가 1박 묵을 숙소까지 950m
짐가방는 무거웠지만 걸을만한 거리이다. 구도심은 운하로 둘러싸여있다. 다리를 건너는데 짐검사를 한다.


스트라스부르는 호텔이 아닌 아파트먼트를 예약했다. 12시 40분쯤 도착했더니 아직 청소가 덜 되었다고 얼리체크인이 되지않았고, 짐을 맡아줄수 있냐고 물어보니 2시쯤 오면 맡아준다고 했다. 할수 없이 짐을 끌고 밥을 먹으러 갔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았고 딱 점심시간대여서 어느 식당이나 대기가 있었다.
한식당인 이곳은 내부가 좁아서 못들어갔지만 저녁에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사장님이 한국인이다.


맞은편에 있는 아시안 퓨전 음식점 East Canteen Grand'Rue
캐리어 4개를 가게 앞에 세워두고 자전거 체인으로 4개 한번에 묶어서 두었다. 여기에 둬도 되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하신다. 설마 무거운 짐가방 4개를 누가 훔쳐가겠냐 싶었지만, 식당 좌석이 2층이어서 한 사람씩 내려가 잘 있는지 확인도 했다 ㅎㅎ

맥주로 입가심

만두, 팟타이, 국수, 돈가스 .. 메뉴도 다양해서 손님도 많고 우리도 맛있게 먹었다.

밥 다먹고 다시 숙소로 갔다. 청소하시는 직원은 영어를 못해서 본인 폰으로 호스트와 통화 연결을 해주었다. 대면 영어도 진땀나는데 전화로 영어라니... 그래도 천천히 말씀해주셔서 대충 알아들었다.
청소를 하고 있었지만 짐을 실내에 둘수 있게 해주셔서 놓고 키 받아들고 동네 구경하러 나가본다.

운하


이 웅장하고 독특한 색감의 성당이라니!! 스트라스부르의 노르트담 대성당이다. 보자마자 감탄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파리의 노트르담보다 훨씬 멋졌다. 1015년부터 1439년까지 오랜 기간 동안 지어진 건물이다.


크리스마스의 도시 답게 가게마다 장식이 너무 이쁘다.


숙소에서 여기까지 오는내내 마켓도 많이 열렸고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일단 길을 대충 익혔으니 숙소로 돌아갔다. 재정비 하고 다시 나오자.


우리 숙소는 Petite France Apartment Strasbourg이고 위치도 꽤 좋았다.

숙소 주방

화장실에는 건조까지 되는 세탁기가 있다. 니트류는 건조하지말자~ 내 바지 줄어들었다 ㅋㅋ

숙소 화장실

거실 겸 쇼파베드1, 싱글베드1가 있는 공간이다.

거실 겸 방

안방에는 더블베드가 있다.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서 부킹닷컴에 올려진 사진을 대신해본다.

다시 나가서 사람구경, 마켓구경, 조명구경 실컷 하고

12월말 주말에 유명한 관광지를 왔으니 사람에 치인다 ㅎㅎ

슈퍼에 들려 와인과 안주거리, 한식당에서 밥등을 사들고 숙소에 갔다. 슈퍼에서 저 연어를 사는데 원하는 양만 닿라고 하면 덜어서 무게로 판다.

다시 숙소에서 한상 차려서

할캉스 조끼를 입고 단체사진 한장 ㅋㅋ

1박이 너무 아쉬운 숙소이다. 다음날 이른 아침 더 구경하기로 하고 정리하고 잠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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