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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고

겨울 피르스트 즐기는법, 클리프워크, 피르스트 플라이어, 정상 레스토랑 맥주 ✈️2024 겨울 유럽 11박 13일 (10)

by ssengirl 2025. 2. 2.

그린델발트 하면 피르스트 first

오늘도 볶음밥, 삶은계란, 과일 등을 챙겨서 9:30쯤 여유있게 출발~ 스웨덴 언니는 쉬면서 동네 산책 해본다해서 숙소에서 남겨두고 한국 멤버 셋이서 올라가본다.
마그리스한스네 샬레에서 피르스트 곤돌라 매표소까지 900m쯤 거리라서 걸어가도 되지만, 숙소 바로 근처에 버스 승차장도 있길래 버스를 타고 가기로했다. 겨울철이라 버스안에는 스키, 썰매를 가지고 타는 사람이 많다. (3정거장 이동)
https://maps.app.goo.gl/i8LZa2xja9HmyxrA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Grindelwald · 그린델발트

www.google.com

스위스패스로 50% 할인받아서 54프랑 지불했다. 융프라우패스 소지자는 무료이다. 표의 바코드를 찍고 들어가서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다. 정상까지 가는데 중간 탑승장도 몇개 거쳐서 약 30분 정도 걸린다.

스키타는 사람이 부럽고~~

우리는 눈 구경이나 실컷하자

9년전에는 봄이라 바흐알프제호수까지 하이킹도 했었는데 겨울이므로 하이킹을 할수 없어서 다른 것들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먼저 저 절벽을 둘러서 만든 철제 난간길 클리프워크부터 가보기로~

스위스 시계 브랜드 티쏘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사랑의 자물쇠인가?

튼튼해서 믿음이 가서인지 이런거 무섭다는 언니도 잘 가신다.

날씨도 좋고 전망도 너무 멋지다. 사계절이 다 멋진 스위스 (봄, 겨울만 와봤지만)

줄서서 사진찍는 포토존도 있는데 줄이 줄어들지를 않아서 패스하고 바로 연결되는 이 레스토랑으로 가보았다.
실내도 자리가 많지만 다들 야외 자리에 앉아서 햇볕을 누려본다.

맥주 주문해서

야외 자리에 앉아서 저 곱창김통에 싸온 볶음밥이랑 같이 먹었다. 실내에 화장실도 있으니 들려주고, 30분쯤 쉬고 이동~

그냥 썰매라도 탈걸 그랬나~  눈밭에 그냥 드러누워도보고

사실 썰매 대여샾에 가서 물어보았는데 썰매 뿐 아니라 신발도 빌려야한다고 했다. 우리가 아이젠 신고 왔다고 하니 그걸로는 택도 없다고 하심 ㅋ 타면서 속도 제어도 해야하는데 거기서 빌려주는 신발을 신어야 가능한가보았다. 그래서 썰매는 아쉽지만 패스

액티비티 1개 할수 있는 표를 구매해서 올라왔는데 플라이어 vs 글라이더 고민하다가 플라이어가 덜 무서워 보여서 이걸 타보기로 하였다.

탑승장 도착 시간이 12:20 이었는데 두명씩만 타는거라 꽤 오래 기다렸다. (1시간 20분이나 기다림😣)
겨울철이라 그나마 적게 기다린것 일수도 있다.
빨리 줄서지않으면 하루 탑승 인원이 마감될 수 있다. 이날도 1시 30분 조금 안되서 이미 마감이라고 줄서지못하게 했다. 아마 썰매 타고 왔으면 줄도 서보지 못할뻔 했다.
시간 낭비하지 않으려면 첫 곤돌라를 타고 올라와서 플라이어나 글라이더를 먼저 타고, 다른 일정(썰매,스키,하이킹 등)을 하길 추천한다.

일행 두명 먼저 보내고~ 이때 시간이 1:40

내 뒷 사람들은 커플이어서 같이 타려는지 내 차례에서는 나만 타고 내려갔다.  앉는곳이 엉덩이가 안정적으로 쏙 들어가고 안전벨트도 단단하게 잘 묶어줘서 속도가 빨라도 하나도 무섭지않고 너무 재미있었다. 먼저간 멤버들이 아래에서 동영상 찍어줌 ㅎㅎ

타고 내려오면 이 근처에도 곤돌라 탑승장이 있다.
다시 올라가서 할것도 없으니 하산하기로~~
다 내려오니 2시 20분쯤 되었다.

산 정상에서는 하늘이 엄청 맑았는데 아래로 내려오니 안개가 껴서 오히려 더 춥고 흐렸다.
숙소에서 쉬고 동네 산책한 다른 멤버(스웨덴 언니)가 탑승장 근처 카페에서 기다린다 하여 바로 찾아갔다.

아이거빈 더 커피 로스터리 (Eiger Bean The Coffee Roastery)
https://maps.app.goo.gl/BNjR4VUoSoJxF9bd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아이거빈 더 커피 로스터리 · Grindelw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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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넓지는않다. 운좋게 창가자리에 앉아서 마셨다.

숙소로 돌아갈때는 상점들 구경하며 걸어갔다.
기념품 가게에서 우리딸 선물로 맥가이버 칼을 사줄까 하고 수십번 들었다놨다 했다가 ㅋ 결국엔 강아지 인형 달린 키링 사고, 마그리스 할머니네 주방에서 본 엄청 잘 썰리는 칼도 사고, 쿱에서 장 봐서 들어왔다. 이 날은 수제소세지와 야채볶음과 와인, 맥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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