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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고

밀라노➡️인천, 말펜사공항, SALA MONTALE 라운지, KE928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총경비 ✈2024 겨울 유럽 11박 13일 (15)

by ssengirl 2025. 2. 11.

드디어 집에 가는날

이번 여행에서 두번째로 짧게 머무른 베로나 라는 도시~
(자는 시간포함 17시간)
그래도 알차게 오전 구경후 호텔 들어가서 배낭가지고 나와 체크아웃후 다시 기차역으로.. Verona Porta Nuova 역에서 10:32 기차를 타고 밀라노로 돌아간다.
밀라노 말펜사공항에서 저녁 8:05 비행기이지만, 기차 연착이라도 되면 한국에 못갈수 있으므로 오전에 베로나에서 나왔다.
(이번엔 어른티켓 27유로짜리로 제대로 구매함 ㅎㅎ)

한국 어느 시골 같은 이 풍경은 어디인가~~~
저 멀리 보이는 산맥이 알프스산맥의 줄기인가?


밀라노에서 점심으로 먹으려고 저번에 갔던 피자집을 찾아갔는데 휴무일이었다.
좀더 걸어가니 중국음식점이 보여서 들어갔다.
About you 见一面
https://maps.app.goo.gl/4zLmmtaApDeN74tB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About you-见一面 · Milan, Metropolitan City of Milan

www.google.com

우육면 2가지, 샤오롱바오, 오이반찬, 물까지 총 40유로쯤 나왔다.

이제 어제 못먹은 젤라또 사먹으러 밀라노 대성당 옆 갤러리아로 가본다.
Amorino 젤라또 가게
사람도 많고 느리긴한데, 줄서서 메뉴 고르다 보면 기다릴만하다.

맛보다는 색의 조화를 우선으로~ (맛이야 다 있겠지 ㅋㅋ)

캐리어 맡겨놓은 숙소로 돌아가서 창고 열어보니 무사히 잘 있는 우리 짐 ㅋㅋ

첸트렐레역으로 다시 가야하는데, 최단시간으로는
단연 지하철이 빠르긴 하지만, 10분 더 걸리더라도 버스타고 가기로 했다.
베로나에서부터 서둘러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여유가 많지않았다.
오후 2:45에 발권기에서 티켓을 샀는데 2:55 기차 타러가는데 엄청 뛰었다. 😢
첸트렐레역의 공항가는 기차가 서는 플랫폼 1,2번은 제일 끝에 있어서 꽤 거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차에서 내려서 나오는 사람들까지 많아 캐리어 끌고 사람들 비켜가며 뛰느라 마지막까지 진땀을 뺐다.

짐 부칠때 와인같이 깨지는 물건이 있다고 말하면 취급주의 태그를 하나 더 붙여준다. 물론 뽁뽁이, 잠바로 둘둘말아서 넣었지만, 꼼꼼하게 한번더 신경쓰는것도 좋을듯하다. 프레스티지 좌석이라 짐 2개 가능하다. 옷가방과 캐리어 두개 보냈는데, 24인치 캐리어 겨우 23.5kg 나왔다. 체감상으로는 50kg 이었음 ㅋㅋㅋㅋ

이 공항은 출국 심사대와 면세구역 배치가 좀 이상하다.
보통 기내수하물 엑스레이 - 출국심사(여권검사) - 면세구역 이 순서 아닌가~
말펜사 공항은 기내수하물엑스레이 다음에 면세구역이 나온다.  여기서 미처 사지못한 선물도 사고 구경하다가 착각을 했다. 출국심사도 다 하고 나온줄 알고 ㅎㅎ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승객이 이용할수 있는 라운지가 있다고 해서 가본다. Sala montale 라운지
아무리 찾아도 살라몬테일 라운지가 안보이길래 그냥 쭉 한참을 걸어가니 출국심사대가 나온다. 엥 ㅋㅋ
출국심사하고 나오니 그제서야 에스컬레이터가 보이고 올라가니 라운지가 있다.
다시 명품면세점을 구경할수 없는 구조이다. 왜이렇게
배치했을까? (물론 작은 면세품 사는 샵은 또 있다.)

음식은 그렇게 많지않았다.어짜피 비행기 타면 많이
먹을테니 그리 아쉽지는 않았다.

가족실, 샤워실, 화장실 등은 좋았던것 같음
가족실에서 잠시 누워있는 일행 ㅎㅎ

게이트 B56
이제 뭐 힘드니 사진도 별로 안찍고 ㅋㅋ 블로거의 자세가 아주 부족하다 ㅋ ㅜ


KE928, B777-300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이다.
원래는 9A에서 앱에서 7A가 나왔길래 얼른 바꾸었다. 퍼스트클래스 바로 뒤이고 프레스티지에서는 맨 앞줄이다. 기내식이나 간식도 앞쪽 구역에서 첫번째로 받을수 있다.

바로 앞은 퍼스트클래스 구역, 아무생각없이 저기까지 들어갔다가 나옴~
화장실은 퍼스트클래스쪽을 사용해도 되었다.

첫번째 식사 선택
한식이 그립지도 않았고 안먹어본 음식 도장깨기나 해볼까 싶어서 첫번째 식사를 호기롭게 오소부코를 시켜보았다. 비행기 타기전 검색해보니 송아지 앞다리인지 뒷다리인지로 찜으로 만든 이탈리아 전통음식이라고 한다.

내 옆 좌석 젊은 언니도 오소부코를 시켰고 그 옆에 세명 이탈리아 사람들은 한식 비빔밥을 시키는듯 했다.
음.... 그들의 선택이 옳았다.
옆좌석 분이 승무원에게 무얼 요청 하는데 보니까 고추장이었다. 고맙게도 나에게도 좀 나눠주었다 ㅎㅎ 이 특이한 소스를 고추장으로 덮어서 끝까지 먹을수 있었다.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면 오소부코를 시킬것 같다. 경험이니까~~^^

음식 남기는거 싫어해서 허겁지겁 다 먹어버리고 치즈와 과일로 입가심~하는 도중에 이미 배가 찼다.

아이패드에 다운받아간 ‘조명가게‘ 두편 보고나니 유럽현지시간으로 11시 30분쯤 되었다. 기내에도 불을 다 끄고 주변 사람들고 다 자길래 프레스티지의 특권을 누려야지않겠나~ 좌석 완전히 눕혀 잠을 좀 잤다.

겨우 두시간 자고 일어나니 아이폰 시계는 새벽3시, 한국은 오전9시, 유럽은 새벽 1시.. 우리나라랑 6시간 시차 나는 나라 상공을 지나는 중이었다. (중앙아시아 어디쯤 아닐까싶다.)
창문덮개를 열어보니 우와 별이 엄청 많다~ 비행기가 1만미터 상공을 날아가니 별이 엄청 가까워 보인다. 좌석이 7A라 비행기 진행방향의 왼쪽 창가이므로 내가 보이는 별은 북쪽에 떠있는 별일것이다. 별 사진은 잘 안찍혀서 패스..
또 드라마 두어편보고, 자는둥 마는둥 눈만 감고 있다가..
유럽시간으로 아침 5시30분, 한국 시간으로 낮 1시30 쯤
중국 상공 어딘가인듯하다.

아침식사가 나온다.
미리 주문했던 치즈감자프리타타와 소세지 등 이다. 이번에도 유럽식으로~~

드디어 우리나라 영역내로 들어온듯하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서해 어느 섬인가보다.

저건 무슨 양식을 하는걸까?
비행기를 통히 바깥을 내려다보는게 아직도 이리 재미나다니 ㅎㅎ

이런것도 찍었었네..

오후 3시 35분 드디어 착륙직전
나 이런거 찍어보고싶었다. 착륙장면 ㅋ


이번 여행의 주요 기념품

1. 콜마르 건물 모형
부피가 크고 정교해서인지 가격이 좀 있었는데 다른것이랑 같이 계산해서 정확하지 않다. 80-90유로

2. 스위스 카우벨
다른 카우벨이랑 다르게 색상이 독특해서 샀다.28.9 프랑

3. 스타벅스 시티컵
이미 다른나라의 도시들도 너무 많은데 또 사게 되는 유아히어 시리즈

4. 바롤로 와인  49.15유로

5. 각종 마그네틱


11박 13일의 총 경비

⬆️ 메모장 캡쳐본
총 4,149,014원
환율급상승, 연말, 유럽내 교통비 등등 이슈로 명품 쇼핑이 없었음에도 꽤 돈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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