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집에 가는날
이번 여행에서 두번째로 짧게 머무른 베로나 라는 도시~
(자는 시간포함 17시간)
그래도 알차게 오전 구경후 호텔 들어가서 배낭가지고 나와 체크아웃후 다시 기차역으로.. Verona Porta Nuova 역에서 10:32 기차를 타고 밀라노로 돌아간다.
밀라노 말펜사공항에서 저녁 8:05 비행기이지만, 기차 연착이라도 되면 한국에 못갈수 있으므로 오전에 베로나에서 나왔다.
(이번엔 어른티켓 27유로짜리로 제대로 구매함 ㅎㅎ)
한국 어느 시골 같은 이 풍경은 어디인가~~~
저 멀리 보이는 산맥이 알프스산맥의 줄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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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점심으로 먹으려고 저번에 갔던 피자집을 찾아갔는데 휴무일이었다.
좀더 걸어가니 중국음식점이 보여서 들어갔다.
About you 见一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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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you-见一面 · Milan, Metropolitan City of Milan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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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면 2가지, 샤오롱바오, 오이반찬, 물까지 총 40유로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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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제 못먹은 젤라또 사먹으러 밀라노 대성당 옆 갤러리아로 가본다.
Amorino 젤라또 가게
사람도 많고 느리긴한데, 줄서서 메뉴 고르다 보면 기다릴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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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다는 색의 조화를 우선으로~ (맛이야 다 있겠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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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맡겨놓은 숙소로 돌아가서 창고 열어보니 무사히 잘 있는 우리 짐 ㅋㅋ
첸트렐레역으로 다시 가야하는데, 최단시간으로는
단연 지하철이 빠르긴 하지만, 10분 더 걸리더라도 버스타고 가기로 했다.
베로나에서부터 서둘러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여유가 많지않았다.
오후 2:45에 발권기에서 티켓을 샀는데 2:55 기차 타러가는데 엄청 뛰었다. 😢
첸트렐레역의 공항가는 기차가 서는 플랫폼 1,2번은 제일 끝에 있어서 꽤 거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차에서 내려서 나오는 사람들까지 많아 캐리어 끌고 사람들 비켜가며 뛰느라 마지막까지 진땀을 뺐다.
짐 부칠때 와인같이 깨지는 물건이 있다고 말하면 취급주의 태그를 하나 더 붙여준다. 물론 뽁뽁이, 잠바로 둘둘말아서 넣었지만, 꼼꼼하게 한번더 신경쓰는것도 좋을듯하다. 프레스티지 좌석이라 짐 2개 가능하다. 옷가방과 캐리어 두개 보냈는데, 24인치 캐리어 겨우 23.5kg 나왔다. 체감상으로는 50kg 이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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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항은 출국 심사대와 면세구역 배치가 좀 이상하다.
보통 기내수하물 엑스레이 - 출국심사(여권검사) - 면세구역 이 순서 아닌가~
말펜사 공항은 기내수하물엑스레이 다음에 면세구역이 나온다. 여기서 미처 사지못한 선물도 사고 구경하다가 착각을 했다. 출국심사도 다 하고 나온줄 알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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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승객이 이용할수 있는 라운지가 있다고 해서 가본다. Sala montale 라운지
아무리 찾아도 살라몬테일 라운지가 안보이길래 그냥 쭉 한참을 걸어가니 출국심사대가 나온다. 엥 ㅋㅋ
출국심사하고 나오니 그제서야 에스컬레이터가 보이고 올라가니 라운지가 있다.
다시 명품면세점을 구경할수 없는 구조이다. 왜이렇게
배치했을까? (물론 작은 면세품 사는 샵은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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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그렇게 많지않았다.어짜피 비행기 타면 많이
먹을테니 그리 아쉽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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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실, 샤워실, 화장실 등은 좋았던것 같음
가족실에서 잠시 누워있는 일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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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B56
이제 뭐 힘드니 사진도 별로 안찍고 ㅋㅋ 블로거의 자세가 아주 부족하다 ㅋ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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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928, B777-300 프레스티지 슬리퍼 좌석이다.
원래는 9A에서 앱에서 7A가 나왔길래 얼른 바꾸었다. 퍼스트클래스 바로 뒤이고 프레스티지에서는 맨 앞줄이다. 기내식이나 간식도 앞쪽 구역에서 첫번째로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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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은 퍼스트클래스 구역, 아무생각없이 저기까지 들어갔다가 나옴~
화장실은 퍼스트클래스쪽을 사용해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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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식사 선택
한식이 그립지도 않았고 안먹어본 음식 도장깨기나 해볼까 싶어서 첫번째 식사를 호기롭게 오소부코를 시켜보았다. 비행기 타기전 검색해보니 송아지 앞다리인지 뒷다리인지로 찜으로 만든 이탈리아 전통음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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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 좌석 젊은 언니도 오소부코를 시켰고 그 옆에 세명 이탈리아 사람들은 한식 비빔밥을 시키는듯 했다.
음.... 그들의 선택이 옳았다.
옆좌석 분이 승무원에게 무얼 요청 하는데 보니까 고추장이었다. 고맙게도 나에게도 좀 나눠주었다 ㅎㅎ 이 특이한 소스를 고추장으로 덮어서 끝까지 먹을수 있었다.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면 오소부코를 시킬것 같다. 경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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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남기는거 싫어해서 허겁지겁 다 먹어버리고 치즈와 과일로 입가심~하는 도중에 이미 배가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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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 다운받아간 ‘조명가게‘ 두편 보고나니 유럽현지시간으로 11시 30분쯤 되었다. 기내에도 불을 다 끄고 주변 사람들고 다 자길래 프레스티지의 특권을 누려야지않겠나~ 좌석 완전히 눕혀 잠을 좀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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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두시간 자고 일어나니 아이폰 시계는 새벽3시, 한국은 오전9시, 유럽은 새벽 1시.. 우리나라랑 6시간 시차 나는 나라 상공을 지나는 중이었다. (중앙아시아 어디쯤 아닐까싶다.)
창문덮개를 열어보니 우와 별이 엄청 많다~ 비행기가 1만미터 상공을 날아가니 별이 엄청 가까워 보인다. 좌석이 7A라 비행기 진행방향의 왼쪽 창가이므로 내가 보이는 별은 북쪽에 떠있는 별일것이다. 별 사진은 잘 안찍혀서 패스..
또 드라마 두어편보고, 자는둥 마는둥 눈만 감고 있다가..
유럽시간으로 아침 5시30분, 한국 시간으로 낮 1시30 쯤
중국 상공 어딘가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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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가 나온다.
미리 주문했던 치즈감자프리타타와 소세지 등 이다. 이번에도 유럽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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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나라 영역내로 들어온듯하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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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어느 섬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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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무슨 양식을 하는걸까?
비행기를 통히 바깥을 내려다보는게 아직도 이리 재미나다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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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찍었었네..
오후 3시 35분 드디어 착륙직전
나 이런거 찍어보고싶었다. 착륙장면 ㅋ
이번 여행의 주요 기념품
1. 콜마르 건물 모형
부피가 크고 정교해서인지 가격이 좀 있었는데 다른것이랑 같이 계산해서 정확하지 않다. 80-90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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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위스 카우벨
다른 카우벨이랑 다르게 색상이 독특해서 샀다.28.9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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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타벅스 시티컵
이미 다른나라의 도시들도 너무 많은데 또 사게 되는 유아히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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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롤로 와인 49.15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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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각종 마그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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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박 13일의 총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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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모장 캡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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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급상승, 연말, 유럽내 교통비 등등 이슈로 명품 쇼핑이 없었음에도 꽤 돈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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