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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고

2024 겨울 유럽 11박 13일 - 대한항공 마일리지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 헝가리 부다페스트 입국. 숙소 매버릭 호스텔&앙스위트 (1)

by 라떼를 사랑하는 깐깐징어 2025. 1. 1.

원래 계획

일행은 12/15에 출국, 나는 따로 혼자 우리딸 기말고사 끝나는날인 12/18에 로마로 입국하여 1박후 파리로 넘어가서 또 혼자 1박후 일행이 파리로 들어오길 기다리는게 여행의 오프닝이었다. 혼자 2박을 하는 설레임에 가고싶은곳을 철저하게 알아두고, 파리에서는 자전거로 돌아다닐 계획도 세워두었다.

2024년 11월 마지막주 한국의 폭설

폭설때문에 이틀이나 휴교하는 바람에 기말고사가 이틀이나 미뤄졌다. 18일---> 20일
기존대로 출국하기에 너무 마음이 불편하고 그럴수도 없었다. 고등학생 시험보는데 밥은 해줘애하지않겠는가.. 내 비행기표는 마일리지표이고 19, 20일 일정을 아무리 봐도 헝가리부다페스트 밖에 유럽을 들어갈 방법이 최선이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부다페스트행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B787-9(278석), 프레스티지 슬리퍼보다 윗단계며 독립적 공간이 확보된 좋은 좌석 기종이었다.

사전 좌석 선택시에는 7열과 반려동물석은 선택불가 상태였는데 어느분 블로그를 보니 출발 48시간전에 전부 오픈이 된다고 적혀있었다. 내 원래좌석는 8H였는데 이왕이면 창가좌석에 앉고 싶어서 딱 48시간전에 앱을 열어보니 10J가 보여 선택해놓았다.
혹시나 해서 출발 24시간 전에 보니 7J도 선택가능했다!
완전 럭키~!
비행기표 바꾸며 이미 예약한 것들의 금전적 손해는 너무 아까웠지만 바꾼 좌석이 너무 맘에 들어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다 ㅜ

인천공항 2터미널 A구역으로 가면 퍼스트클래스,프레스티지클래스 전용 체크인카운터가 있다.



카드사 연 2회 라운지 사용권도 남았는데, 칼라운지 사용권도 생겼다. 뭐 혼자 비행기 대기하기 심심한데 두군데 다 가보자~
마티나라운지는 역시 대기줄이 있다. 대기후 들어가서 간단히 먹고, 부다페스트 검색좀 해본뒤 다음 라운지로 간다.



KAL라운지는 생애 처음 들어가보는데 음식 개수는 마티나라운지보다 적어보였으나 있을건 다 있었고, 술코너는 더 종류가 많아보였다.


쉬고있는데 수하물 탑재 알람도 오고~


인천공항 2터미널 확장해서 더 좋아보인다. 괜히 혼자 들떠서 천장도 찍어보고

아.. 탑승구 242 넘 멀다. 걸어도 걸어도 안보이다가 도착쓰~

공항 갈때마다 찍어도 질리지않는 비행기 샷
저게 내가 혼자 타고 갈 비행기로구나~
자본주의의 끝판왕 비행기, 이번엔 내가 누려보는구나
제일 먼저 비행기에 탑승

드디어 마주하는 7J좌석, 이 자리를 얻기위해 대한항공 앱을 얼마나 들락더렸던가~

발도 뻗어보고

웰컴 샴페인 마시는 로망 실현

이륙하고 바로 나오는 첫번째 기내식

배도 부르고 넷플릭스도 보고
잠은 오지않았지만 좌석을 180도 눕혀서 누워본다~

비행기 전체 항로 보는게 취미라오
멀다멀어~


비행기 창문 버튼을 눌러 외부 전경을 보는데
완전 크고 신기한 산맥이 보였다. 어느나라일까...
(나중에 구글지도로 찾아보니 루마니아의 어느 산이었다.)


부다페스트 공항 입국
1박밖에 안하므로 1분 1초가 귀했다. 시내에 몇시에 도착할지 궁금했기에 내 경우의 상황을 적어놓는다.
착륙 17:05
입국심사,짐찾기(프레스티지라 빨리나옴), 짐검사(캐리어,배낭을 다 열어서 검사한다), 공항밖으로 나온 시간 17:39
공항버스 100E 표는 한국에서 BudapestGo 앱을 통해 미리 사두었다. 타기전에 검표원에게 앱 보여주며 validate 누르게 하면 된다. 17:43
공항버스는 한국 시내버스같이 생겼다. 살짝 막히는 시간대여서인지 Astoria M 정류장에 내리니 18:30
지하도로 길을건너 숙소방향 (매버릭 호스텔&앙스위트)으로 나가야하는데 도대체 입구가 너무 많아서 지하에서 빙빙 돌다가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너무나도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숙소 도착해서 방에 들어간 시간 18:45

여성6인실 도미토리
호스텔 공용공간
호스텔 리셉션
호스텔 입구에서 바라보는 건물 내부

호스텔을 처음 이용해보는데 나쁘지않았다. 위치는 엄청 좋았다. 시설이 새거는 아니지만 이용하는데 불편하지않았다. 다만 침대마다 커튼이 없어서 큰 수건이나 옷을 걸어서 커튼 대용으로 가렸다. 체크인하고 들어가면 침대마다 수건과 웰컴 초콜릿이 놓여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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