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7일~ 19일 2박3일
렌터카 반납하고 숙소에서 쉬고난 뒤에 전날 지나가다 예약한 아키니쿠 식당에 늦지않게 갔다. 자리가 많지않아(6테이블) 예약을 하는게 나을수도 있지만, 구글평을 보면 운좋게 당일에 들어가신 분들도 있는듯하다. 우연히 지나가다 본 식당인데 미슐랭 맛집이었다.
테이블은 각각 가림막으로 되어있어 독립적이었고, 메뉴판도 보기 편하게 되어있었다.
불판에 기름칠은 스스로 해야한다. 뭐 별로 어려운건 아니라 쓱쓱 문지르고 고기를 올렸다. 흠... 양이 매우 적어보이네.. 먹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찍은것 같다.
나중에 알고보니 와규 최고급 브랜드인 ‘오이타 와규’를 제공하는 집이었고, 또한 와규 이외에 갈릭볶음밥도 인기가 있는 메뉴라고한다. 갈릭볶음밥을 못먹어서 아쉽다.
여튼 여기는 현금만 받아서 시간이 좀 지나 글을 작성하니 정확히 얼마나왔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셋이 대충 8-9만원 정도 나온듯하다. (적당히 먹었을때 기준)
그리고 바로옆에는 작은 이자카야가 있는데 우리나라 배우 김의성배우님의 사인이 문밖에 붙어있었다.
アジアン屋台 (Asian 屋台)
야키니쿠를 적당히 먹은 이유는 바로 이 이자카야를 들어가보기 위해서였다.
사장님이 중국 출신이라고 한다. 안주도 전부 중국요리인데 전부 맛있었다.
소통의 부재인지 안주가 천천히 하나씩 나왔다. 천천히 술한잔과 즐기라는 깊은 뜻으로 받아들였다. 중국식 포장마차여서인지 주변 손님들이 중국인이었다. 배가 부르지않았다면 여러종류를 더 시켜봤을텐데 맥주 한잔에 겨우 4개 밖에 못시켜먹은게 아쉽다.
다 먹고 나올때 아주아주 간단한 중국어를 써보았다. 사장님이 한국인이냐고 물으시더니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하셨다. 너무 친절하셨다. 하오츠하오츠 쎄쎄라고만 외치고 나왔는데 더 이야기를 해볼걸....
다음날 출국일 아침은 호텔 조식을 신청했다.
아마넥 벳부 유라리 호텔 조식 오~~ 꽤 먹을게 많다. 일본 가정식 반찬에 여러 종류의 밥도 있다. 서양식 조식도 있어서 다양하게 먹을수 있었다.
체크아웃후 벳부키타하마 정류장으로 다시 갔다. 오이타공항으로 가려면 토키와 백화점 스타벅스 바로 앞 정류장에서 타야한다. 미리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해도 되고,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릴때 표 파는 직원에게 직접 구매해도 된다.
버스 시간이 좀 남아서 토키와 백화점 2층에 있는 로프트 매장과 손수건 가게를 둘러보고 내려왔다.
백화점 입구에는 24시간 이용가능한 코인락커가 있으니 잠시 짐을 맡기거나 벳부 당일치기 하는 사람들은 이용하기에 편리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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