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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더 피아니스트 The Pianist, 2002> 리뷰, 추천영화

by 라떼를 사랑하는 깐깐징어 2022. 11. 19.

 

영화 개요

감독 - 로만 폴란스키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 토마스 크레취만

러닝타임 - 148분

배급사 - 포커스 피처스

스트리밍 -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수상내역 - 2003년  7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주연상, 감독상, 각색상)

                               5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데이빗 린 상)

                               28회 세자르영화제(작품상,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음향상, 음악상)

                               37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2002년  55회 칸영화제(황금종려상)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홀로코스트 영화이다. 참혹한 전쟁의 모습을 보여준 영화이지만, 그 참혹함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나타내줬다. 

 

줄거리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폴란드 국영 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고 있는중 독일군의 습격을 당한다. 스필만의 가족은 전쟁으로부터 피신을 하려고 준비중이다. 그때 라디오에서는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 나치에 전쟁 선포를 했으니 폴란드는 혼자가 아니라는 방송이 나와 안도를 하며 기뻐한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는 아무 지원이 없고 독일은 폴란드를 점령한다. 독일은 유대인 차별 정책을 하고,유대인 표식의 완장을 차야만 한다. 곧 스필만의 가족도 게토로 이주를 한다. (게토:유대인을 강제로 격리한 일정한 거주구) 

스필만은 게토로 이동중에 방송국에서 자신의 연주를 들으러온 친구의 여동생  '도로타'와 잠시 대화를 하고 아쉽게 헤어진다. 독일군은 게토와 외부를 단절 시키기 위해 벽돌로 높은 벽을 세우고, 유대인 조롱하고, 그 안에서 굶주린 사람들은 길에서 죽기도 한다. 점점 더 독일군은 유대인 학살을 하기 시작한다.

1942년 어느날  독일군은 게토 내의 유대인들은 다른 곳으로 또 이주시킨다. 다른 곳으로 일하게 이주시킨다고만 알고 끌려가 기차에 타는 유대인들, 사실 수용소로 가는 기차이다. 스필만은 가족과 같이 무리를 따라 가는중 경찰 친구가 무리에서 빼내주게 되고 목숨을 건지게 되었지만, 가족과 헤어지게 된다.

 

 

다시 게토로 돌아오게 된 스필만은 남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옥과 같은 생활을 하게 된다.  독일군이 시키는 고된 일도 하고 고문도 당하고 죽임도 당한다.스필만은 어느날 게토 밖에 사역을 나갔다가 야니나 라는 지인이 있다는걸 알고 동료를 통해 그 지인 부부와 연락을 하여 가까스로 게토에서 탈출을 하게 된다. 야니나 부부는 스필만이 몸을 숨길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음식 생필품 등을 넣어주었다. 은신처 집 맞은편은 벽으로 가로막힌 게토의 건물이 보인다. 거기에 남은 몇몇 유대인이 독일군에 저항하다가 총살당하는 장면도 목격하고 깊은 시름에 빠진다. 그런일이 있은후 독일군은 주변 수색을 더 강화하게 되고 스필만을 도와주던 야니나 부부는 잡히고, 또다른 조력자 마렉은 스필만에게 도망갈것을 권하지만 스필만은 그냥 남아서 숨어있는것을 택했다. 잡히게 되면 차라리 창문에서 뛰어내리라고 하고 살아서 잡히지 말라고 한다. 스필만은 먹을것이 떨어져 가서 여기저기 뒤지다가 실수로 접시를 쏟아 깨뜨려 이웃집 여자에게 발각이 되어 도망치게 된다. 또다른 도움을 줄 사람을 찾아서 간 곳은 예전 그 도로타의 신혼집이었다. 도로타 부부는 스필만에게 새로운 은신처를 제공해주었고 음식을 조달해줄 안텍을 소개해주는데, 돈을 가지고 도망가버리고, 그러는 사이에 음식을 못먹고 살게된 스필만은 영양실조에 걸려 정신을 잃고 있었다. 도로타 부부에 의해 발견되어 살아나게 되고 그렇게 계속 숨어지낸다.1944년 점점 저항군이 독일군과 대치하게 되고 바르샤바 건물들은 폭탄으로 많이 무너지게 된다. 스필만의 거처도 폭격을 맞아 또다시 그곳을 벗어나야만 했다. 근처 비어있는 병원에 숨어 들어갔으나 점점 좁혀오는 독일군의 피습 때문에 숨어 도망 다니다 폐허로 변한 게토로 다시 넘어가게 된다. (모든 건물이 무너지고 아무도 없는 폐허로 걸어가는 스필만- 개인적으로 이 장면과 나중에 독일군 코트를 입고 독일군으로 오해 받을때 단지 추워서 입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가장 비극적인 명장면이라고 생각함)빈집을 찾아 들어간 집에서 독일 장교 빌헬름 호젠필트에게 발각이 되었다. 빌헬름은 스필만에게 누구냐는 질문을 하고 피아니스트라고 하니 연주를 해보라고 한다. 몇년만이지만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하게 된다. 그 음악에 감동 받고 인간적으로 대해주며 다락방에 숨겨주게 된다. 그 집은 독일군의 작전실의 용도였다. 몇주가 지나고 전쟁은 끝나가고 독일군은 철수하게 된다. 빌헬름은 스필만에게 나머지 음식과 옷을 주고 행운을 빌어주며 떠난다. 전쟁은 끝나고 러시아군은 독일군을 수용소에 끌고가려고 할때 그 장교는 폴란드인 음악가를 통해 스필만에게 자신의 생사를 전달해주라고 한다. 다시 방송국에서 피아노를 치게 되는 스필만, 한참 후에나 그 장교의 이야기를 전해 들었지만,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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