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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파운드 지폐> 책 감상평, 마크 트웨인

by 라떼를 사랑하는 깐깐징어 2022. 11. 5.

백만 파운드 지폐, 마크트웨인, 단편소설

 

1. 주제 및 배경

<100만 파운드 지폐>는 19세기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룬 영국에서 배금주의가 만연한 사회 모습을 풍자한 소설이다.

배금주의란 돈을 제일의 삶의 가치로 여겨 돈에 집착하는 주의로 황금만능주의 또는 물질만능주의라고도 한다.

 

2. 느낀점

이 소설의 주인공인 헨리 애덤스는 모든 것을 잃고 런던의 거지가 되었을때, 우연히 100만 파운드 지폐를 얻게 되었다. 거금 100만 파운드를 지니고 다니니, 사람들은 그가 부자라고 생각하여 식당에서도 외상으로 식사를 하게 하였고, 옷가게에서는 그의 지폐를 보고 난 뒤에 태도가 친절해졌으며, 투자자들은 그에게 온갖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언뜻 보면 이는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이지만, 이것은 헨리 애덤스의 인격이 아닌 돈과 겉모습만 보고 인간의 가치를 높이 추앙하는 배금주의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삶에서 추구해야 할 진정한 가치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는 다를 것이다.

물질적인 가치와 정신적인 가치로 구분하여 보면, 물질적 가치는 의,식,주 와 같이 사는데 필요한 실질적 사물에서 얻는 만족감이고, 정신적 가치는 학문, 지혜, 예술 등 눈에 보이진 않지만 정신적 공허함을 채워주는 무형의 어떤 것이다.

돈으로 얻을수 있는 기본적인 안정감과 여유는 경시할수 없다. 우리 속담에  '곳간에서 인심난다' 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경제적으로 안정적 이어야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종 숫자로 찍히는 돈이 삶의 성공과 가치를 대변할수 있을까? 예를 들어보자.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재테크의 수단으로 부동산이 있는데, 시세 차익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은 '은행 대출'이다. 감당하기 버거운 은행 대출을 받아 좋은 자리에 부동산을 샀다. 삶의 가치를 노후의 돈만 바라보고 은행 대출금을 갚느라 많은 걸 포기하기도 한다. 특히 한창 아이들을 키우면서 여행 등을 통해  체험해 줄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면 훗날에 후회가 남지 않을까? 

요즘 사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돈을 벌고 상상 이상의 빈부 격차가 있으며 그 격차를 여과없이 여러 매체를 통해 느끼고 살아가게 된다. 상대적 빈곤감을 돈과 물질로만 채워가려면 더 허무해지기 쉬운 세상이다. 지식을 추구하고 지혜를 겸비하고 문화를 즐기고 봉사를 하며 나 자신을 끊임없이 계발하는 즐거움도 느끼며 살아야 한다. 균형을 이루며 살아야 내 삶의 질이 높아지고 만족감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3. 영국의 산업혁명

영국은 17세기 후반 명예혁명이 발생하면서 국왕의 절대 권력이 사라지고, 의회 민주주의를 토대로 정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이후에 식민지 약탈과 자본 축적, 풍부한 지하자원(석탄, 철광석 등)과 실용주의 발전 등으로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산업 발달로 농토에서 양을 키우게 되고 이로 인해 소작농들은 도시로 유입되어 도시인구가 증가하고 도시문제가 발생하였다. 모직물에서 면직물로 산업이 옮겨가고 석탄을 원료로한 동력기관을 이용해 자동화 설비가 가능해졌고 생산성 향상도 이루어졌으나 공장의 주인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노동자에게 심지어 어린이와 여자들에게도  많은 일을 시켰으며 사회는 빈부 격차가 점차 심해졌다. 산업화의 진전과 함께 증기기관을 이용한 증기선, 철도 등 교통 인프라도 급속히 발전했고 인적, 물적 교류의 빠른 발전으로 국가의 부와 군사력이 강화되었다. 전세계의 1/4을 식민지를 가지고 있어서 각 대륙별로 영국령이 있던 나라로 '해가 지지않는 나라 영국' 이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4. 저자 마크 트웨인

저자 마크 트웨인 (1835-1910)

 

<<톰소여의 모험 The Adventures of Tom Sawyer>>(1876)을 쓴 미국 소설가. 사회풍자가로서 남북전쟁 후에 사회 상황을 풍자한 <<도금시대 The Gilded Age >>와 에드워드6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왕자와 거지 The Prince and the Pauper>> 등을 썼다. 

1900년부터 191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미국의 제국주의 침략을 비판하고 반제국주의, 반전 활동에 열심히 참여했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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