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패딩턴 브라운 가족
런던 생활 3년차인 패딩턴, 곧 루시 숙모의 생일이 다가온다. 패딩턴은 언제나 처럼 골동품 가게에 들렸는데 가게 주인이 생일 선물을 이것저것 추천해준다. 완벽한 선물을 고르고싶은 패딩턴은 둘러보다가 런던의 랜드마크를 주제로 만든 '팝업북' 보게 되고, 루시 숙모에게 런던을 보여주고 싶은 패딩턴은 팝업북을 선물로 드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싼게 문제..
패딩턴은 이발소 보조, 창문닦이, 아쿠아리움 청소 등을 하며 돈을 모은다. 물론 이발소 보조는 하루만에 짤린다. 이런 가끔 허당미가 있는 귀여운 패딩턴
어느날 가족은 축제에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과거 유명했던 배우였지만 현재 개사료나 찍는 한물 간 피닉스 뷰캐년을 만나고, 피닉스의 귀에 그 팝업북 이야기가 들어간다.
열심히 돈을 모아 하루 남은 어느날 밤 골동품 가게에 도둑이 침입하는 걸 보게 되는 패딩턴, 하필 그 팝업북을 훔쳐가는 도둑의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경찰은 패딩턴을 도둑으로 몰고 설상가상으로 재판을 맡은 판사는 바로 패딩턴이 이발소에서 바리깡으로 머리를 밀어버린 그 손님이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패딩턴은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패딩턴의 무죄를 밝히려는 브라운 가족의 단합은 이제 시작된다. 팝업북에 의문을 품은 가족들은 진범을 찾는중에 공중곡예사였던 코즐로바 부인의 증조모가 자신의 보석들을 숨긴 단서들을 팝업북에 남겨놨다는 걸 알게 된다. 그 공중곡예사의 보석을 탐내고 시기했던 어느 마술사가 공중곡예사를 죽이고 팝업북과 함께 사라졌는데, 그 모든 이야기를 알고 있던 마술사의 증손자가 바로 '피닉스 뷰캐년' 이었던 것이다.
나중에 패딩턴이 감옥에 가고 탈옥을 했을때 브라운 가족들은 동네 주민들에게도 패딩턴의 따뜻함을 일깨워주며 동네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서 진범을 찾아 나서기도 한다. 메리 아줌마의 다이빙, 헨리 아저씨의 다리찢기 요가실력, 아들 조나단의 증기기관 지식, 버드 할머니의 화끈한 용기 등이 패딩턴을 구하는데 큰 힘이 된다.
피닉스 뷰캐년 (휴 그랜트)의 변장술
사실 빚만 많이 있던 피닉스는 팝업북을 훔쳐 그 보석들은 손에 넣는게 목적이었다. 배우라는 직업 답게 변장술에 아주 능통하다. 팝업북을 훔칠때 거지 도둑의 모습으로 패딩턴과 경찰들을 따돌리고 자기의 방으로 들어왔다. 그곳에는 수많은 의상들과 변장에 쓰일만한 도구들이 많이 있다. 물론 개사료 광고에서는 개로 분장을 했었다는 점
패딩턴 재판에서도 연기를 하며 위증을 했다. 하지만 메리 브라운이 집에 찾아갔을때 위로하며 안타까운 연기를 하다가 실수로 도둑의 눈이 파랗다는 이야기를 하여 진범이 자신인지를 메리 브라운이 눈치 채게 실수를 했다.
하지만, 영악한 변장술 능력을 이용해서 단서를 하나씩 모으기 위해 수녀로 변장해서 성당에 들어가고, 빠져나올대는 교황으로 변장하여 상황을 요리조리 피해 다녔다.
대머리 분장을 하고 암호를 적어놓은 팝업북을 가지고 축제 놀이기구들을 싣고 가는 기차에 탔다. 오르간에 알파벳 단서를 누르고 드디어 보석을 손에 넣기 직전, 몰래 따라온 패딩턴에 의해 방해를 받게 된다. 게다가 증기기관차를 몰고 온 브라운 가족들도 패딩턴과 팝업북을 구하기 위해 기차안에서 팝업북 쟁탈을 위한 추격전이 펼쳐진다.
죄수 친구들
감옥에서 만난 친구들, 패딩턴의 임무는 세탁실에서 죄수들 물품들을 세탁하는 일이다. 실수로 죄수복을 세탁할때 빨간 양말 하나가 들어가서 모든 죄수복을 핑크색으로 만들어 버린다. 무시무시한 감옥안에서도 특유의 예의바름과 친밀한 성격으로 주변 죄수들을 대했고, 특히 너클스 라는 제일 무서운 주방장과는 마멀레이드 잼으로 가까워지게 되었다. 맛없기로 악명높은 감옥의 음식을 맛있는 마멀레이드 잼으로 바꾸게 되면서 다른 죄수들도 너클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쳐주고 뿌듯함을 안겨주었다. 감옥을 단합시킨건 과거에 먹었던 맛있는 음식이었다. 음식을 통해 서로가 협력해서 감옥의 식당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만들어갔다. 너클스와 친구들은 패딩턴이 탈옥하는데 도움을 주고, 나중에 패딩턴이 피닉스에게 당해서 물속에서 죽게 되기 직전에 메리 아줌마와 함께 구해주게 된다.
루시 숙모의 생일
패딩턴은 구출되어 사흘만에 깨어나니 루시 숙모의 생일이었다. 선물을 못보내서 상심한 패딩턴, 하지만 가족과 마을 사람들은 대신 루시 숙모의 생일 선물을 준비해두었다. 루시 숙모는 단지 런던을 책으로 볼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모두가 돈을 모아 루시 숙모를 런던으로 초대해서 패딩턴과 감격의 재회를 하고 실제로 런던을 투어하게 된다.
엔딩크레딧까지 다 보면 가족들과 죄수 친구들, 피닉스까지 뒷 이야기를 볼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