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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우리 后来的我们> 인생 영화 추천, 주동우 정백연 주연

by 라떼를 사랑하는 깐깐징어 2022. 11. 7.

Us and Them, 后来的我们

 

(결말을 알고싶지 않으시면 끝까지 내리지 마세요)

먼 훗날 우리, Us and Them, 后来的我们

감독- 유약영

배우 - 정백연, 주동우

개봉일 - 2018년 6월 22일

러닝타임 - 120분

배급사 - 넷플릭스

 

2007년 춘절, 귀향하는 기차에서 만나 친구가 된 '린젠칭'(정백연)과 '팡샤오샤오'(주동우)

무채색의 10년 뒤 어느날,

처음 만난 날과 같이 눈이 많이 오던 날 베이징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재회해서 과거를 회상하고 힘든 시절의 사랑을 떠올리며 다시 정식으로 헤어지며 끝나는 이야기

다 보고난뒤 밀려오는 여운에 가슴이 먹먹한 영화

 

돈 많고 직장 좋은 남자를 만나 베이징에 정착하고 싶어하는 사랑보다는 돈과 현실이 중요한 '샤오샤오'

대학도 베이징에서 다녔고 힘든 베이징 생활을 버텨내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젠칭'

두 사람은 프라이버시도 보호가 안되는 쪽방촌에서 동거를 하며 고단한 도시 생활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되어 주며 살아간다.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친구인지 연인인지 애매한 사이로 서로 보살펴주며 의지한다.

 

'하늘에서 별을 따고 바다에서 진주를 캐다 준댔지?'

'나 같은 여자를 놓치면 다시는 기회 없어'

 

이렇게 진짜 연인이 되고 안정감을 찾는 두 사람, 젠칭은 게임 개발에 열중이고, 샤오샤오는 온갖 일을 하며 베이징 생활을 이겨내간다.

 

'남자가 여자를 못 찾으면 어떻게 돼?'

'이언이 켈리를 끝내 못 찾으면 세상이 온통 무채색이 되지'

 

미래가 불투명했지만 꿈을 위해 3년만 노력하며 버티면 될 것같았지만 그 마음은 점점 무너져간다.

길에서 주워온 쇼파만 있으면 완벽할 것 같다는 생활은 쪽방촌에서 이사 나오면서 다시 길에 놓고와야만 한 쇼파처럼 

완벽한 미래는 이미 멀어져 버리고, 춘절에 아버지가 계신 고향에 내려가지 않게 된다.

가난보다 꿈을 잃어가는 젠칭의 모습이 보기 힘들었던 샤오샤오는 젠칭을 떠난다.

서로 바라보며 작별 인사 조차도 못하며 그렇게 이별을 하게 된다.

 

'그때 네가 안 떠났다면 그 이후에 우리는 달라졌을까?'

'그때 네가 용기 내서 지하철에 올라탔다면  너랑 평생 함께 했을 거야'

'네 바람대로 다 됐다면, 결국 다 가졌겠지, '우리서로'만 빼고'

 

게임개발에 성공하고 큰 집을 산 젠칭은 다시 샤오샤오에게 연락한다. 

춘절에 같이 고향에 내려가자고, 아버지가 널 기다리신다고..

하지만, 샤오샤오와 아버지의 마음과 달리 젠칭은 쉬지않고 달려 이룬 성공으로 얻은 '큰 집'으로 두 사람에게 무심했던 지난 시절을 대신하려고한다.

샤오샤오는 '집'을 원한 것이 아니었고, '보금자리'를 원했던 것이라며

서로에게 실망을 하고 또 다시 헤어지게 된다.

 

젠칭은 결혼하여 아이를 갖고 샤오샤오와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아버지는 죽는 날까지 샤오샤오를 잊지 못하고 밥 잘챙겨먹고 힘들면 돌아오라고 편지를 쓴다.

 

무채색이 된 세상에서 다시 만난 둘은 눈에 갇혀 자동차 안에서 과거의 철없는 시절의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간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두 사람

젠칭은 바라는걸 다 가졌지만 샤오샤오와의 미래는 없었다는 사실을 슬퍼한다.

 

'난 널 늘 사랑했어'

'켈리를 만나면 미안하다고 전해줘'

 

베이징으로 돌아오고, 두 사람들 진심으로 '우리는 둘다 잘 될거야' 라면서 헤어진다.

'하늘에서 별을 따고 바다에서 진주를 캐다 준댔지?'

 

**엔딩크레딧까지 보게 되면 젠칭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후회되는 지난 날에 대한 일들을 편지로 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생전에 한번도 하지 못했던 '아버지 사랑해요' 라는 말을 하며 아버지를 많이 그리워한다.**

 

 

동우 (周冬雨)

중화권 3대 영화제라 불리는 금마장, 금상장, 금계장 시상식에서 삼금영후 로 불린다. 현재 중국 영화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 중 한명이다.

 

출생 - 1992.1.31

대표작 - <산사나무 아래>, <안녕,나의 소울메이트>, <먼 훗날 우리>, <소년시절의 너>, <그래도 좋아해> 등

 

정백연 (井柏然)

중국의 가수겸 영화배우이다.

 

출생 - 1989.4.19

대표작 - <상해천사천년>, <먼 훗날 우리>, <미미일소흔경성>, <도묘필기>, <몬스터 헌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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